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660(춘의동) 소재 ‘부천 자연생태박물관’은 28일부터 5월8일까지 박물관 앞 사계정원에서 ‘튤립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제17회째를 맞는 ‘튤립 전시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들을 머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시는 튤립 전시와 더불어 농악 공연, 야외 영화 상영 등 문화공연을 비롯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나만의 캐리커처 그리기, 소망 튤립 만들기, 자연물 리스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필봉 농악’(전북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 상필봉마을에서 전승돼온 마을농악) 공연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농경유물전시관과 무릉도원수목원 인공폭포 앞 광장에서 열리고, 같은날 소망 튤립 만들기는 4회에 걸쳐 수목원 야외학습장에서 운영된다.

또 오는 5월6일과 7일 오후 7시부터 무릉도원수목원 인공폭포 앞 광장에서 야외 영화를 상영한다. 6일에는 따뜻한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 7일에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괴물의 아이’를 각각 상영된다.

캐리커처 그리기 코너도 같은날 오후 1시부터 박물관 앞 광장에서 운영된다.

시 공원관리과 수목원팀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족이 함께 화려한 튤립도 감상하고 체험도 하면서 봄의 향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032)625-4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