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비보이국제챔피언십(BBICㆍ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s) 원년 대회가 22일 오후 1시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의 새로운 명칭)에서 개막돼 오는 24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이른바 ‘부천 세계비보이대회’로 올해 처음 열리는 BBIC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 비보이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세계적인 비보이그룹 ‘진조크루(jinJo Crew)’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영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을 비롯한 12개국의 비보이, 얼반, 락킹 등 다양한 장르의 세계 최고의 댄서들이 참가해 배틀 및 퍼포먼스 등의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대회 첫날인 22일에는 BBIC 한국대표 선발전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예선전, 오후 5시부터 본선을 진행해 최종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가린다. 우승 및 준우승팀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둘째 날인 23일 오후 5시부터는 사전 예심을 통과한 10개팀이 스트릿 댄스 ‘올 장르 퍼포먼스’를 펼친다. 대상팀에게는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팀은 상금 10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는 부대행사로 ‘진조크루 스튜디오’(원미구 길주로 121번길 18-19 상동 준프라자 5층)에서 Mr. Wiggles의 팝핀 워크숍이, 오후 6시에는 Quick Crew의 Quick Style 워크숍이 각각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3시부터는 ‘진조크루’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비보이 워크숍을 진행하고, 오후 5시부터는 세계 최고의 비보이팀을 가리는 4대 4 배틀 ‘월드 파이널’이 열린다.

‘월드 파이널’은 한국 상위 2팀과 일본 ‘카니발’, 미국 ‘넉클 헤드 주’ 등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해외 초청 6개팀이 비보잉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월드 파이널’ 우승팀에게는 상금 2천만원,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부천 세계비보이대회인 ‘부천 비보이국제챔피언십’은 부천마루광장에서 진행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지자체에서 국제 규모의 비보이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부천 세계 비보이 챔피언십’ 대회는 문화특별시 부천에서 진행되는 도시문화축제로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인 비보이 문화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진조크루가 주관하는 세계비보이대회이다. 공식 홈페이지(bbickorea.comㆍ바로 가기 클릭).

사진= 부천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