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시민 어울림 한마당’이 휴일인 지난 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당초 시청 잔디광장과 차없는 거리에서 86개팀 1천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으나, 가을비가 내리면서 시청 어울마당으로 옮겨서 진행돼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단체별 거리 퍼레이 등은 취소됐다.

시민 어울림 한마당은 90만 시민이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부천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축제로, 지난 2006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부천교육청 공ㆍ작ㆍ소 학생 22개팀의 경연에 이어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8시30분까지 62개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청소년, 어린이 참가자의 재롱부터 어르신 참가자들의 풍악, 민요, 특공무술, 난타 공연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인 ‘시민 어울림 한마당상’은 핫스팟, 프라임 우쿨렐레 앙상블, 최강 특공무술 익스트림 시범단이 차지하는 등 총 27개팀이 상을 받았다.

김만수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시민 어울림 한마당’이 10년만에 세대는 물론 국적까지 초월해 모두가 어울리고 소통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같아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부천시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 부천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