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원장 박형재)은 지난해 설립 50주년을 맞아 구랍(舊臘) 1일 ‘부천문화의 뿌리- 부천문화원 50년’을 발간했다.

부천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구자룡 소장이 편찬위원장을 맡아 향토문화연구소 양경직 수석연구위원, 심상미ㆍ이성욱 연구위원, 부천문화 고경숙 편집주간ㆍ유재숙 편집위원 등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천문화원 임원, 향토문화연구위원 등이 집필위원으로 참여했다.

‘부천문화원 50년’은 화보와 함께 문화도시 부천의 개요, 역대 부천문화원장을 중심으로 부천문화원의 활동, 부천의 향토문화재와 민속, 부천을 빛낸 사람들, 부천문화원의 다양한 문화사업과 발간 도서 등을 담았다.

부천문화원 박형재 원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부천문화원 50년’ 발간을 통해 지난 부천문화원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의 전통문화 발전의 주역으로 지금껏 진력해온 부천문화원이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파수꾼이자 수호자로 굳건히 자리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은 “부천문화원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새로이 맞이할 새 미래를 그려보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문화원은 1966년 3월14일 설립 이래 지난 50년간 부천의 전통 문화예술의 뿌리로 역사와 문화, 예술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으며, 부천의 고유문화 계발과 보존ㆍ전승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032)651-3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