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인 세계적 비보이그룹 ‘진조크루(jinJo Crew)’가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비보이대회 ‘2017 Break The Floor’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에 따르면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칸 리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 스페인, 브라질, 벨기에, 러시아, 프랑스, 네덜란드 등 비보이 강국의 팀들만 초청해 4대4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진조크루는 김헌준(B-Boy Skim), 장지광(B-Boy Vero), 황명찬(B-Boy Octopus), 이진호(B-Boy Kazino)이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조크루는 지난 2001년 팀을 결성한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비보이 40년 역사상 최초로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적인 비보이그룹으로 우뚝 섰다.

김헌준 진조크루 단장은 “프랑스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부담감이 컸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조크루는 오는 4월8일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개최되는 ‘제4회 부천 전국비보이대회’와 오는 9월2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부천 세계비보이대회인 ‘제2회 부천비보이국제챔피언쉽(BBI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번 대회를 벤치마킹하고, 대회 참가자들에게 적극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부천시 문화예술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