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비보이 실력을 가리는 ‘제4회 부천 전국비보이대회’가 오는 4월8일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열린다. 이날은 부천시 3대 봄꽃축제인 도당산 벚꽃축제와 원미산 진달래축제도 개막한다.

13일 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에 따르면 ‘제4회 부천 전국비보이대회’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적인 비보이그룹으로 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진조크루(jinJo Crew)’(대표 김헌준)가 주관으로 열리며, 우승팀에게는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2017 BOMB JAM’ 월드 파이널 출전권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대회는 2:2 팀 배틀 형식으로 진행되며, 대회 당일 오후 3시에 시작되는 예선전을 통해 16개팀을 선발한 뒤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본선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올해는 비걸 1:1 배틀 신설, 해외팀 참가권 부여, 해외심사위원(Dyzee-캐나다, Bojuin-대만) 초청, 전년도 우승팀 ‘리버스크루’와 여성 락킹팀 ‘립펑크’ 축하공연 등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사전 접수와 대회 당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사전 접수는 4월7일까지 홈페이지(goo.gl/forms/VVV5aqchDwUnWdw33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접수받는다.

한편, ‘진조크루(jinJo Crew)’는 비보이 역사 40년 최초로 세계 5대 메이저 비보이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비보이팀으로, 지난 2012년 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진조크루는 부천을 비보이 메카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에는 부천 세계비보이대회인 ‘부천비보이국제챔피언쉽(BBIC)’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천마루광장 비보이 주말 공연, 라온 멘토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비보이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