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출연기관인 (재)부천문화재단 제4대 상임이사(임기 3년)는 부천지역이 아닌 외지인 가운데 문화예술 관련 전문성을 갖춘 40대 중ㆍ후반의 남성 중에서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문화재단 사무국은 상임이사(임원) 공개채용에 따른 원서접수는 지난 3~10일까지 실시한 결과, 모두 27명이 응시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5명으로 선발해 13일 이들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실시해 2명으로 최종 압축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명은 모두 남성으로, 부천지역이 아닌 외지인으로 연령대는 40대이며 대졸 학력에 석사학위 소지자들로 분포돼 있으며, 타지역 문화재단과 부천무형문화엑스포, 문화예술 관련업무 실무 담당 중간간부, 민간공연 기획사 대표 등 경력을 소유해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에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 공개채용에 응시한 사람들은 역대 상임이사(1~3대)에 비해 전문성은 월등하게 나은 것으로 평가받을 만하다”면서 “상임이후 후보자로 압축된 2명은 모두 외지인으로 관련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부천지역 문화예술분야에 대해 얼마만큼 빠르게 이해하고 적응해 업무수행을 하느냐가 주어진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문화재단 제4대 상임이사는 재단 이사장인 김만수 시장의 승인을 받아 오는 19일 긴급 이사사 승인 및 시의회 동의를 받아 9월중에 임명돼 본격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개 채용으로 선발되는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에 대한 면면은 응시원서 접수 때 제출한 ‘부천문화재단 발전을 위한 계획서’에서 그 면면이 일정부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