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 |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우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1) 씨가 오는 7월1일 오후 5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는다.
부천에서는 첫 연주회로,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손경년)의 청춘시즌공연으로 열리며, 백건우 씨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4번과 4번, 13번과 26번을 연주한다.
청춘시즌공연은 부천문화재단이 올 상반기 추진하는 시즌 공연의 명칭이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노 거장 백건우 씨는 10살 때 첫 콘서트를 가지며 피아니스트로 활동한 지 올해로 62년째를 맞이하며, 매달 최고의 음반에 주는 프랑스의 디아파종 금상 수상, 프랑스 정부의 문화예술 기사훈장 수여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최정상급 연주자다.
백 씨는 부천에서의 첫 연주회에 대해 “작은 모티브로 대곡을 쓰는 것이 베토벤의 특기”라며 “경험이 쌓이고 나이를 먹으니 디테일한 부분들이 더 눈에 보이는데, 내 숙제는 그것들을 관객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문화재단은 올해 열린 클래식 공연의 유료 관람권을 소지한 이들을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을 주는 ‘클래식 마니아 할인’을 제공하며,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29석 한정으로 1만원에 관람권을 제공하는 ‘청소년 문화새싹존’도 운영한다.
관람권 예매는 모바일 또는 PC를 통해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ㆍ바로 가기 클릭)의 게시판 ‘시즌공연’에서 할 수 있고, 20인 이상의 단체 관람은 전화 예매만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공연사업팀(☎032-320-6374)으로 하면 된다.
한편, 부천문화재단은 올 상반기 시즌공연인 청춘시즌공연으로 지난 4월 뮤지컬 ‘젊음의 행진’을 공연한데 이어, 6월2일에는 발레 ‘한여름 밤의 꿈’(오후 5시 부천시민회관)을 공연하고, 7월15일에는 재즈 공연 ‘재즈 살롱 with 피아니스트 조윤성’(오후 3시 판파지아극장)을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