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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향토역사관, 20일 부천옹기박물관으로 이전 개관
8월20일까지 이전 기념 ‘시간을 거슬러’ 특별전시 
더부천 기사입력 2017-06-20 18:00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7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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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 향토문화와 역사자료를 전시하는 부천향토역사관이 20일 여월동 부천옹기박물관으로 이전 개관했다.

부천향토역사관은 그동안 도당동 도당공원 입구에 있었으나 시설이 낡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부천옹기박물관으로 옮겼다.

부천향토역사관은 부천의 선사, 부천의 역사, 부천의 변화, 부천의 발전, 미래부천 코너로 구성해 한눈에 부천의 뿌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후 3시 열린 이전 개관 기념식은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민맹호(부의장)ㆍ이진연(재정문화위원장) 부천시의원, 박형재 부천문화원장, 이강연 명예관장, 김용범 부천시 문화국장, 청주 한씨 문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옹기 제작 시연, 오즈캠퍼니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김만수 시장은 “고강선사유적공원 내 2020년 건립 예정인 ‘고강동 수주도서관’에 고강선사유적공원과 연계한 선사유적 테마전시홍보관 건립과 통합박물관 건립을 통해 여월농업공원, 자연생태박물관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향토역사관은 이전 개관을 기념해 8월20일까지 ‘시간을 거슬러’라는 주제로 특별전를 연다. 부천에서 출토된 ‘고강동 선사유물’과 ‘화유옹주(조선 영조의 딸) 유물’ 진품 등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으로부터 대여해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은 부천에서 출토된 유물 중 일부로, 부천시는 수장고 및 전시시설 확충 후 발굴 유물 600여 점 전체를 대여 또는 이전 방식으로 소장할 계획이다.

사진= 부천시 제공


김만수 시장이 20일 열린 부천향토역사관 이전 개관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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