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와 자비의 메세지를 전하며 세계 23개국 120여개 도시를 순례한 세계 최대의 비취 불상 ‘제드 붓다(Jade Buddha)’가 마지막 순례국으로 한국을 선택, 부천시 상3동 아인스월드에서 7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3개월간 전시된다.

‘제드붓다 월드투어 in 부천’행사는 제드붓다 방한 봉행 준비위원회(총괄위원장 취산스님ㆍ대한불교 조계종 선원사 인천선원 주지)가 주최하고 부천 아인스월드(회장 박종헌)의 후원으로 열린다.

취산스님은 “전 세계 120여개 도시 약 30만㎞ 이상을 순회한 비취 부처상을 5년 노력 끝에 남북평화와 자비, 마음의 평화를 위해 한국에서 전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드 붓다는 지금까지 미국, 중국, 베트남, 일본, 대만, 미국 등 순회를 통해 많은 불자들과 관람객들이 관람했다.

청옥색으로 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취 불상 ‘제드 붓다’는 이번 한국 순례전시를 끝으로 호주 벤딩고에 있는 불탑에 영구 봉안될 예정이다.

제드 붓다는 높이 2.7m, 무게 4t, 약 2m의 높은 옥좌 위에 앉아 있는 형상으로, 인도 마하보디 대탑의 부처상을 참고해 제작됐으며, 거대한 몸가짐과 장중하고 엄숙한 모습으로 인해 진귀하고 영험한 불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티베트 불교의 큰 스승인 라마조파 린포체에 의해 4년 동안 조성됐으며, 전 세계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증명으로 성보로 인정받았다

한편, 부천시 상3동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자리잡은 세계 25개국 105점의 유명 건축물 미니어처 테마파크인 ‘부천 아인스월드’에서는 이번 ‘제드 붓다’ 전시행사와 빛축제, 다문화페스티벌, 세계음식문화축제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