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ㆍ낭만ㆍ음악ㆍ열정이 넘치는 대학생들을 위한 음악축제 ‘제2회 부천국제대학가요제’가 주말인 15일(오늘) 오후 7시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가 주관하는 ‘제2회 부천국제대학가요제’는 어제(14일) 오후 6시부터 참가 신청 253개팀(887명) 가운데 악보와 음원 등을 토대로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45개팀이 예선전을 펼쳐 본선 진츨 12개팀을 선정했다.

제2회 부천전국대학가요제 본선 진출팀은 △루하스하우스 △SamAO.B △23일 △홍동균 △walor △KlaFF △서진혁 밴드 △갈란투스 △Numob(뉴몹) △GRER △Purple Jean △범진 등이다.

이들 본선 진출 12개팀은 15일 오후 7시부터 부천마루광장에서 상금 700만원이 주어지는 대상 1팀을 비롯해 총 1천3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노래 실력을 겨룬다.

이날 본선 경연에서는 울랄라세션의 축하공연도 펼쳐지며, OBS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한편, 부천전국대학가요제는 지난 2012년 제36회를 끝으로 중단된 ‘MBC 대학가요제’의 명맥을 잇고 대학생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부천에서 부활했다.

1980년 그룹 ‘전인권과 함춘호’의 멤버로 데뷔했고, 1984년 ‘종이 비행기’ 하덕규가 이끌던 2인조 포크 록그룹 ‘시인과 촌장’ 멤버로 참여해 1986년에 발매된 ‘시인과 촌장’의 정규음반 2집 ‘푸른 돛’이 2007년 경향신문과 음악잡지 가슴네트워크가 선정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의 14위에 오르면서 ‘어쿠스틱 기타의 거장’으로 알려진 함춘호 서울신학대 용음악과 주임교수가 총괄을 맡아 진행하고,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나 어떡해’로 대상을 수상한 샌드페블즈의 여병섭 씨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제2회 부천국제대학가요제는 콜트, 유코텍,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