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올해 해설음악회를 ‘Life in Classic’이란 주제로 ‘춤ㆍ삶과 죽음ㆍ사랑ㆍ희망’을 테마로 4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깊어가는 만추(晩秋)인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네 번째 해설음악회 ‘Life in Classic- 희망’을 공연한다.

지휘자 김홍식의 지휘로, 음악평론가이자 진행자인 장일범이 청중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유쾌한 해설로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과 좀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클래식 음악 꿈나무에게 연주 기회를 주기 위해 부천필의 정식 오디션을 통해 선발돼 현재 서울예고에 재학 중인 홍성란 양과 경기예고에 재학 중인 박종후 군이 협연하는 순서도 포함돼 있다.

올해 마지막 해설음악회 ‘Life in Classic’의 주제는 ‘희망’으로, 연주곡은 샤브리에(Charbrier)의 <슬라브 무곡- 오페라 ‘마지못해 된 왕’ 중에서>, 본 윌리암스(R.V.William)의 <튜바 협주곡 바단조- 1악장>, 차이콥스키(P.I.Tchaikovsky)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 3악장>, 베를리오즈(Berlioz)의 <로미오와 줄리엣 작품 17 중 ‘사랑의 장면’>, 드보르작(Dvorak)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마단조 작품 95- 4악장> 등 ‘희망’을 표현한 주옥같은 명곡들을 들려준다.

전석 5천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하면 되고 현장 티켓팅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