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곳곳에서 활동하는 19개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펼치는 ‘2017 부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12월1~3일과 7~9일 등 6일간 경기아트홀(중4동 경기예술고),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부천시민화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은 시민이 기획하고 준비한 가운데 시민들이 직접 오케스트라 단원이자 문화 기획자로 나서 선보이는 ‘부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의 첫 공연은 ▲12월 1일 오후 5시 경기아트홀에서 경기예고ㆍ창영초ㆍ심곡초ㆍ송일초교 등 4개교 학생들이 부천아트밸리사업으로 갈고 닦은 연주 실력과 관악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공동 연주를 선보인다.

▲12월 2일 오후 3시에는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예폼앙상블ㆍ블리스팝스오케스트라ㆍ부천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가 공동 연주하고, 오후 7시에는 놀라운오케스트라가 단독 공연을 펼친다.

▲12월 3일 오후 5시에는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아르떼스트링 앙상블ㆍ트리앤트리스 첼로 앙상블ㆍ퍼니플루트 오케스트라’가 공동 연주를 갖는다.

▲12월 7일 오후 7시 30분에는 부천시민화관 대공연장에서 ‘소사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단독 연주를 펼친다.

▲12월 8일 오후 7시 30분에는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오정다운 오케스트라ㆍ펠리스오카리나 앙상블ㆍ부천S챔버 오케스트라ㆍ올키즈스트라 부천윈드림’이 공동 연주를 선보인다.

▲12월 9일 오후 3시에는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하모닉스심포니오케스트라’의 단독 연주가 열리고, 오후 7시부터는 ‘부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의 폐막 공연이 1부와 2부로 나눠 열린다.

1부는 ‘부천문화원챔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에 이어, 특히 2부는 이번 ‘부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위해 뭉친 시민 80여명이 참가하는 ‘부천시민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연주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부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는 어린이와 성인, 아마추어와 전공자 등 다양한 연령대와 수준의 시민들로 구성된 19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연주곡은 ‘리베르탱고’, ‘운명교향곡’ 등 정통 클래식부터 ‘라라랜드’, ‘오페라의 유령’ 등 영화 및 뮤지컬 삽입곡(OST), 대중가요,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앞서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10월 25일 ‘부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천에서 활동 중인 오케스트라와 ‘부천 오케스트라 네트워크’ 발족식을 가졌다. ▶관련기사 클릭

부천문화재단은 “이번 ‘부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부천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는 생활예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능동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첫 걸음마를 떼는 사업인 만큼 어려움도 있겠지만,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 화합을 이끌어 내고 ‘문화특별시 부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