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백로(白露)이자 9월의 두 번째 주말인 8일 오후 7시부터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열린 국내 최고의 버스커(Busker)를 뽑는 ‘제3회 부천 전국 버스킹대회(BBConㆍBucheon Busking Contest)’에서 영예의 대상(상금 500만원과 상패ㆍ기타 1대)은 ‘Colorless’를 부른 호원대 실용음악과 남성 4인조 밴드‘클럽 토이디(Club Toidi)’가 차지했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 주관으로 열린 ‘제3회 부천 전국 버스킹대회’(BBConㆍ비비콘)’는 전국에서 238개팀(587명)이 신청해 사전심사(음원심사)를 통해 선정된 45팀이 어제(8일)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2팀이 실력을 겨뤘다.

이날 본선 경연은 KBS 개그맨 김진이 사회로 진행돼 ▲클럽 토이디(Club Toidi) ▲스위스 탄산수 ▲스탑스 ▲소년과 바다 ▲1516 ▲센치한 육춘기 ▲비버 타운 ▲가배 ▲보이스밴드 엑시트 ▲ 헤로즈 ▲김태민 ▲소라닌 등 12팀이 노래 실력을 겨뤘다.

대상 ‘클럽 토이디(Club Toidi)’ 외에 금상(상금 200만원과 상패ㆍ기타 1대)은 토리 켈리(Tori Kelly)의 ‘Expensive’를 재편곡해 부른 ‘소라닌’이 수상했고, 은상(상금 100만원과 상패)은 ‘Do It Like a Dude’를 부른 ‘1516’, 동상(상금 60만원과 상패)은 ‘아름다운 스위스아가씨’를 부른 ‘스위스 탄산수’, 장려상(상금 40만원과 상패)은 ‘Say Something’을 부른 ‘헤로즈’가 각각 받았다.

이날 본선 경연에서는 쇼미더머니 2기 우승팀인 소울다이브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제3회 부천전국버스킹대회(BBConㆍBucheon Busking Contest)’는 어쿠스틱 기타의 거장이자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인 함춘호 씨가 총괄 진행했고, 포크록 가수 박학기 씨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제3회 부천전국버스킹대회 홈페이지(www.marubusking.com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