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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6개 테마박물관(교육ㆍ유럽자기ㆍ수석ㆍ활ㆍ펄벅ㆍ옹기)은 설날 당일(2월 5일)을 제외한 설 연휴기간인 2월 2ㆍ3ㆍ4일과 6~10일까지 ‘立春大吉(입춘대길) 建陽多慶(건양다경)’이 적힌 ‘입춘첩(立春帖)’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부천문화원(원장 박형재)에서 위탁 운영하는 부천시박물관은 2019년부터 명절(설날ㆍ추석) 당일을 제외한 명절 연휴기간에도 박물관을 개관한다.
최의열 부천시박물관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게 찾아올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라는 뜻에서 설날 연휴기간에 6개 테마박물관을 개관한다”고 전했다.
부천시박물관은 올해 설 연휴기간에 ‘입춘’(2월 4일)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며 ‘입춘첩’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설날 당일(2월 5ᅟᅵᆯ)을 제외한 2월 2일부터 10일까지 부천시박물관(교육ㆍ유럽자기ㆍ수석ㆍ활ㆍ펄벅ㆍ옹기)의 데스크에서 한 가족당 한 개의 입춘첩을 나누어준다.
입춘첩은 ‘입춘’을 맞이하여 ‘크게 길하게 한다’는 뜻의 ‘입춘대길(立春大吉)’과 ‘밝은 기운을 받아들이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한다’는 뜻의 ‘건양다경(建陽多慶)’ 등 새봄을 맞이한 것에 대한 기쁨의 표현과 더불어 한 해 동안의 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문 혹은 기둥에 복이 들어오는 글이 적힌 종이를 붙였던 세시풍속이다.
정미현 실장은 “부천문화원과 부천시박물관 전 직원은 시민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입춘첩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부천문화원과 함께하는 부천시박물관의 큰 변화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교육박물관에서는 유아 교복 체험 ‘학교종이 땡땡땡’, 유럽자기박물관에서는 ‘머그컵 만들기’와 ‘요그림 조그림 예쁜 타일 만들기’, 부천옹기박물관에서는 ‘향토 역사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해설이 마련돼 있다.
박물관별 운영 프로그램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홈페이지(www.bcmuse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각 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부천교육박물관(☎032-661-1282), 부천활박물관(☎032-614-2678), 유럽자기박물관(☎032-661-0238), 부천펄벅기념관(☎032-668-7563), 부천수석박물관(☎032-655-2900), 부천옹기박물관(☎032-684-9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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