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펄벅 학술심포지엄’은 펄벅 여사의 인류애와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 하는 자리로, 부천시에서 소사희망원을 건립하고 혼혈 아동과 전쟁 고아를 보살폈던 인권운동가인 펄벅 여사에 대한 부천시와의 연관성 및 관련된 역사적인 사실을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한국펄벅재단 권택명 상임이사의 개회사에 이어 고경숙 부천예총 부회장의 <부천이 바라보는 펄벅> 기조발표, 최종고 한국펄벅연구회 회장의 <펄벅과 유일한 박사>, 송도영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의 <펄벅과 소사희망원의 역사>, 이희용 서울신학대학교 교수의 <펄벅과 부천 지역의 만남>이란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토론자로 황정순 부천수필가협회장, 이재욱 부천소설가협회 명예회장, 이명권 KC대 외래교수 등이 참여해 토론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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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백남식, 고재헌 씨를 초대해 소사희망원과 펄벅 여사에 대한 당시 기억을 거슬러 추억하는 회고의 시간인 특별한 원탁토론이 마련된다.
부천펄벅기념관과 한국펄벅연구회가 주최하고, 부천펄벅기념돤이 주관하며 부천시와 부천문화원, 한국펄벅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펄벅 학술심포지엄’은 펄벅 여사가 부천에 소사희망원을 세우게 된 유일한 박사와의 일화와 펄벅 여사가 고민하고 구상해온 인류 평화와 실천 정신이 소사희망원에서 어떻게 실현됐는지를 조망하고, 미국 PSBI(Pearl S. Buck International) 아카이브를 통한 소사희망원의 역사도 함께 담겨지는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최의열 부천펄벅기념관 관장은 “ 펄벅 학술심포지엄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들을 가졌으면 한다”며 “심포지엄 후에도 펄벅 여사와 인연이 있으신 분들을 찾아 고증하고 기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문의= 부천펄벅기념관 ☎(032)668-7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