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대 부천시민상 위원회에 따르면 박혜연 전 부천YMCA 이사장은 부천YMCA 창립 이듬해인 1983년에 평범한 학부모로 부천YMCA와 인연을 맺은 뒤 30년동안 부천YMCA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시민운동가로 활동해 왔다.
1983년 주부클럽 사진동우회 ‘선용’의 창립 멤버로 활동을 시작해 1990년 청소년상담실 제1기 상담원으로 자원상담원 조직 ‘디딤돌’을 탄생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1991년 부천YMCA 생활협동회(생활협동조합의 전신) 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수은건전지 수거운동, 부천YMCA 의정지기단 주요 멤버로 활동했고, 1992년에는 전국 최초의 시민참여 조례제정 운동인 ‘담배자판기 설치금지 조례제정 운동’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1998년 창립된 부천YMCA 생활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으로 건강한 먹거리운동과 농촌살리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1999년 개장된 부천YMCA 녹색가게 운영위원장을 맡아 6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조직해 현재 상동점, 원미점, 오정점 등 3개 녹색가게를 운영하며 자원 재활용운동을 실천하는 한편 교복 물려입기, 재활용 패션쇼, 불우이웃돕기 알뜰바자회 등을 전개했다.
2004년에는 한국YMCA 사상 최초로 부천YMCA 제12대 이사장으로 선출된데 이어, 2006년 제13이 이사장을 연임하며 2008년 2월까지 부천YMCA를 이끌었으며, 현재 부천YMCA 이사로 재직하면서 녹색가게 전국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강희대 부천시민상은 부천시에서 40년 동안 시민운동을 벌인 고(故) 강희대 선생(1930∼2002년)의 곧고 청빈하게 살았던 삶을 기리는 동시에 선생이 생전에 보여 주었던 나눔의 철학과 교훈을 더 많은 부천시민들과 나누려는 나눔의 상으로, 올바른 시민정신을 실현하고 공익적인 활동에 크게 기여한 사람들을 발굴해 선생의 뜻과 가치를 세상에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제정된 상으로, (사)강희대부천시민상위원회에서 지난 2005년부터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강희대 선생의 기일인 11월에 시민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 AD |
이사회는 이사장 박동래 신애원농장 대표를 비롯해 이사로는 강영석(강영석내과원장), 김동섭(부천YMCA 이사장). 김범용(운영위원장,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 신철영(사)아이쿱생협연대 친환경 유기식품클러스터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오경석(예웅건설 대표), 원혜영(국회의원), 임영담(석왕사 주지스님), 이시재(가톨릭대학교 교수), 정인조(지평교회 장로) 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위원장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해 운영위원으로는 김낙경(푸른부천21실천협의회 사무국장), 김동선(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김선환(부천YMCA 이사), 백선기(풀뿌리부천자치연대 대표), 윤병국(부천시의원), 이강락(풀무원육영재단 사무국장). 이상훈(경인문고 대표), 임성현(부천혜림원 원장) 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역대 강희대 부천시민상 역대 수상자는 제1회 이주항(부천실고 교장), 제2회 이원돈(약대동 새롬교회 목사), 제3회 부천혜림원, 버마 민주화 운동가 마웅저 씨, 제4회 이시재(가톨릭대학교 교수), 오다기리(일본 가와사끼시 공무원), 제5회 임헌정(부천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제6회 이수복(이수복 신경정신과 원장), 제7회 이정아(물푸레나무 공동체 청소년 문화공간 대표)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