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3월10일까지 12일간 열리는 한미 군사훈련인 ‘키리졸브(KR)ㆍ독수리연습(FE)’과 관련, 부천지역 시민단체들이 한단도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이유로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부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부천평통사)은 25일 부천민중연대(공동의장 이용석 이혜원)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8일 오전 11시 부천북부역 이마트 앞에서 ‘키리졸브(KR)ㆍ독수리연습(FE)’ 훈련을 중단하고 남북간 긴장과 대결을 해소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또 “한미 군사훈련기간 중 소사역, 부천역, 송내역에서 ‘전쟁연습 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시 다발로 벌이고, 반전(反戰) 평화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