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YMCA 녹색가게 ‘소사점’이 오는 4월4일 오후 2시 소사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개장식을 갖고 오픈한다.

소사점은 소사구청 지하 1층 구내식당 앞에 마련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의류 및 생활용품, 소사구 지역 중ㆍ고등학교 교복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부천YMCA 녹색가게는 그동안 녹원미구와 오정구에만 있어 소사구 주민들이 녹색가게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는데, 이번에 소사구청의 협조를 통해 ‘소사점’을 개장하게 됐다.

부천YMCA 녹색가게는 지난 1998년 개설돼 그동안 원미점, 상동점, 오정점을 운영하며 교복 물려입기 나눔장터, 중앙공원 토요나눔장터, 되살림 강좌, 리폼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원 재활용 및 재사용, 친환경 소비생활을 확산시키는데 앞장 서 오고 있다.

교복 물려입기 나눔장터는 올해로 14회째로 1만2천여 벌의 교복을 접수받아 2천500여명에게 위탁 판매해 학부모들의 교복값 부담을 덜게 했으며, 중앙공원 토요나눔장터는 지난해 하루 평균 100여팀이 참여해 2만3천260명을 대상으로 중고물품을 판매하며 자원재활용 운동을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