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아 대표는 복지 사각지대 아동들의 식사와 학교 등교를 도우며 학대와 방임의 아픔으로 가정에서 지내기 어려운 현실에 놓인 가출 청소년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 현재 7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5개 가정을 만드는 한편, 이들 청소년들에게 소질을 찾고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내 여러 기관들과 연계해 다양한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위한 청소년 작업장인 ‘물푸레 카페’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10월부터는 거리 및 노숙 청소년을 직접 만나 이들의 고민과 어려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역내 청소년 기관들과 함께 매주 2회씩 부천역과 고강동에서 청소년 심야식당인 ‘청개구리’를 운영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헌신적이고 나눔 봉사활동에 실천해오고 있다.

제7회 강희대 부천시민상 수상자 이정아 씨는 부천여고를 졸업(1987년), 복사골 야간학교 국어교사(1988~1992년)로 활동했고, 숙명여대 국문과(1992년)과 동대학원을 졸업(1994년, 현대문학 석사)했으며, 2003년 아이들을 위한 좋은 주말-장애·비장애아동 통합 체험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4년 물푸레나무 그림책도서관을 개관한데 이어, 2005년 물푸레나무 생활공간 샬롬빌리지(대안 가정)을 설립했고, 2008년 물푸레나무 청소년센터 활동과 청소년 심야식당 ‘청개구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강희대 부천시민상 역대 수상자는 이주항 부천실고 교장(제1회), 이원돈 약대동 새롬교회 목사(제2회), 부천혜림원 및 마웅저 버마 민주화 운동가(제3회), 이시재 가톨릭대학교 교수 및 오다기리 일본 가와사끼시 공무원(제4회), 임헌정 부천필하모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제5회), 이수복 신경정신과병원 이수복 원장(제6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