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에 제출된 2009 행정사감사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31개 시ㆍ군의 민간 환경단체(NGO)에 최근 3년간 지원한 환경보전기금은 총 12억3천269만2천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7년 3억6천987만원, 지난해 4억6천875만3천원, 올들어 9월까지 3억9천370만원 등이다.

이 가운데 부천지역에서 환경보전기금을 지원받은 민간 환경단체는 최근 3년간 (사)환경대안운동협회가 1천764만원, 부천환경교육센터가 1천575만5천원, 부천YWCA가 500만원을 각각 지원받았다.

(사)환경대안운동협회(대표 김명원)의 경우 2007년에는 초등 고학년 숲체험교실교육 사업으로 500만원, 지난해에는 체험환경교육 사업으로 624만원, 올해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산 토양보전을 위한 토양 손실 예방 및 실천활동 체험환경교육 사업으로 640만원을 각각 지원받았다.

부천환경교육센터는 2007년 백선기 대표 명의로 경기도 헷빛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300만원, 지난해에는 백선기 대표 명의로 경기 이산화탄소(CO₂) 다이어트시민행동 2013운동 사업으로 692만5천원, 올해는 이택규 대표 명의로 쓰레기의 변신, 되살림 무한도전 사업으로 583만원을 각각 지원받았다.

부천YWCA(대표 한정애)는 2007년 도시생명을 키우다 사업을 위해 500만원을 지원받았다.

한편 환경보전기금 보조금 지원대상 단체는 도내 주사무소가 소재한 비영리활동을 하는 공식 조직형태의 민간단체로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의한 비영리 민간단체등록을 필한 단체, 상시회원 100인이상, 최근 활동실적이 1년이상인 민간환경단체, 2개 시ㆍ군이상을 대상으로 광역적 사업 및 도의 환경개선에 파급적 효과가 크다고 인정되는 지속적인 환경보전사업 등이다.

지원 한도액은 단체당 2천500만원 이내, 단체당 총사업비의 50%이내이며, 선정방법은 공모 접수된 사업에 대해 실무부서 검토 및 경기도환경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 결정을 통해 선정된다.

검토기준은 민간단체 등록을 필하고 최근 1년이상 활동실적 여부, 신청된 사업비가 단체 운영비ㆍ경상적 경비가 아닌 순수 사업목적의 직접 투자 예산 여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