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강희대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가톨릭대 이시재 교수.

△제4회 강희대 시민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일본 가와사키시 공무원 오다리기씨.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다기리 마사타케씨는 가와사키시 공무원으로 한ㆍ일 역사문제에 관심을 갖고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가 1999년에 교환공무원으로 1년간 부천시에 근무한 것을 계기로 다양한 민간교류의 매개자 역할을 하고 있다.

오다기리씨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각종 교류의 통역 겸 안내자 역할을 도맡고 있는데, 특히 부천-가와사키시민교류회와 고교생 역사포럼 ‘하나’의 도움자 역할을 초창기부터 맡아서 정상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희대 부천시민상은 부천지역의 시민사회의 큰 어른으로 역할하다가 지난 2002년 소천(召天)한 담사 강희대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든 사단법인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선생의 기일이 있는 11월에 맞춰 부천 지역사회 발전에 공이 큰 시민들을 선정해 시민상을 수상해오고 있다.

1회 수상자는 부천실업고 이주항 교장선생이 선정됐으며, 2006년에는 새롬교회 이원돈 목사, 2007년에는 부천혜림원 임성현 원장이, 새로 제정한 첫 특별상 수상자는 버마 민주화 운동가 마웅저씨가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제4회 강희대 시민상 시상식은 매년 계속되고 있는 가와사키 시민교류회측의 정례방문에 맞춰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