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대 부천시민상 특별상 수상자 마웅저.

◆특별상 수상 ‘마웅저’= 마웅저는 1994년부터 부천에 거주하면서 1996년부터 2003년까지 부천에 있는 미얀마 공동체의 회원으로 적극 활동했으며, 2003년에는 APEBC(Assistance Progream for Education of Burmese Children)를 결성해 버마의 난민아동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강희대 부천시민상위원회는 “그는 부천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미얀마 민주화에 대한 한국 시민사회의 관심을 끌어냈고, 다양한 한국내 NGO와 연계해 활동해온 공로와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는 의미에서 특별상을 수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마웅저씨는 현재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이사, 성공회대학교 아시아 NGO정보센터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인턴, 나와 우리 운영위원으로 활동중이다.

강희대 부천시민상위원회는 올해 제3회 강희대부천시민상 시상식과 더불어 강희대 선생님의 추모문집 출판기념회도 연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원미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한편 강희대 부천시민상은 평생을 곧고 청빈하게 살았던 고(故) 강희대 선생(1930~2002년)의 삶을 기리고, 선생이 생전에 보여주었던 나눔의 철학과 교훈을 더 많은 부천시민들과 교감하기 위한 나눔의 상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제1회 수상자는 부천실업고등학교를 설립해 이사장으로 활동중인 이주항(46)씨가 선정됐고, 2회 수상자는 부천지역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과 약대신나는가족도서관장을 맡고 있는 부천 새롬교회 이원돈(49) 목사가 선정된 바 있다.

(사)강희대 부천시민상위원회(이사장 박동래)는 강영석 강영석 내과 원장, 박혜연 부천YMCA 이사장, 임영담 석왕사 주지스님, 원혜영 국회의원, 신철영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사무처장, 정인조 지평교회 장로, 김범용 부천 외국인노동자의 집 소장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범용)는 이강락, 이상훈, 이택규, 김동선, 김선환, 백선기씨 등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