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소장 손인환)이 주관하고 일본공동체와 (사)경기 다문화 사랑연합 부천다문화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일본공동체 달축제’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원미구 중동 소재 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일본에서 가을에 곡식을 수확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달에게 전하기 위해 첫번째 추수하는 곡식으로 경단을 만들어 갈대(억새)와 함께 올리고, 함께 어울리는 행사로 기모노 패션쇼와 전통음식 및 놀이 등 다양한 일본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1회 일본공동체 달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눠 1부 행사에서는 개회식과 ‘강한 대한민국화 우리의 다문화 활동’에 관한 동영상 관람, 내빈 소개,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 손인환 축사, 일본공동체 가네꼬 유미꼬 회장의 개회사와 인사말 및 달축제 소개에 이어, 일본공동체와 (사)경기 다문화 사랑연합에서 한일간 문제에 대한 사죄를 언급하는 시간을 갖고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40분부터 진행되는 2부 문화행사에는 기모노 패션쇼, 일본문화 소개, 다문화 공부반 초등생들이 일본어와 한국어로 ‘좋은 세상’이란 노래를 선사하고, 다문화 공부반 중ㆍ고등부 학생들이 댄스공연을 펼친다.

이어, 오후 3시20분부터는 진행되는 식사와 소통의 시간에서는 야끼소바(볶음국수)와 오니기리(후리까게 주먹밥) 등 일본 음식을 맛보는 한편,, 켄다바ㆍ와나게 등 전통놀이와 기모노 입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날 ‘제1회 일본공동체 달축제’에서 모아지는 수익금은 부천다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어린이들 공부방을 후원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기타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032)654-0664, 홈페이지(www.bmwh.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