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YMCA 녹색가게의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는 환경을 살리는 환경운동, 자원재활용운동이자 어려운 청소년 가정에 간접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졸업시즌을 맞아 실시해 오고 있는 나눔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복물려주기 나눔장터는 전국 중·고생의 95% 정도가 교복을 장기간 입어야 하는 관계로 여러 벌의 옷이 필요한 특성상 신규 수요의 10%만 감축한다고 해도 막대한 소비절약과 자원재활용이 가능하고, 교복 한벌 값이 30만원을 육박해 가계 경제의 부담을 덜어주는 관계로 해마다 참가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교복물려주기 나눔정타는 10%의 수수료(저소득층 교복지원비로 사용)를 제외한 금액을 되돌려 주는 위탁판매 형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올해는 원미구에서 실시하던 행사 장소를 부천시청으로 옮겨 확대 시행된다.

부천시청, 오정구청 오정녹색가게, 소사구청 등 3곳에서 진행되며, 접수는 오는 20~23일까지, 판매는 25일부터 닷새동안 실시된다.

접수 및 판매물품은 교복 자켓 1만원, 코트 1만5천원, 바지·치마·조끼 각 4천원, 셔츠·블라우스·하복 반팔 각 3천원, 넥타이·리본 500원에 판매되며, 참고서·문제집·체육복 상하 각 1천원이다.

부천YMCA 녹색가게는 교복물려주기 나눔장터 운영에 대해 “버려질 수 있었던 교복을 선배가 후배에게 물려주며 자원을 되살리는 경험, 후배는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하면서 소비절약과 재활용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문의는 부천YMCA(☎032-325-3100), 상동녹색가게(☎032-326-6821), 소사녹색가게(☎032-343-6821), 오정녹색가게(☎032-671-6822)로 하면 된다. 부천YMCA 홈페이지(www.pcymca.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