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여고 정문 앞에서 출발해 옛 소사성당~ 일제 강점기 주물 공장터~ 정지용 시인 거주지~ 옛 계남면사무소 자리~ 옛 소사역(현 부천역)~ 펄벅기념관 등을 둘러보게 된다.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성인 1만원, 청소년 5천원으로 점심 및 간식과 자료집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부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032-671-7179, 010-4386-081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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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명칭인 ‘평화발자국’은 우리 역사에서 자주독립과 평화통일, 민주주의의 흔적을 찾아 그 의미를 밝히는 역사성과 현장성을 결합한 평화인문학이라는 의미로, 일제의 수탈과 우리 민족의 저항, 한국전쟁이 남긴 부천의 역사현장을 해설사(신정길 공동대표)와 함께 찾아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소명여고 정문 앞에서 집결해 ‘평화발자국’ 취지를 설명하고, 소사성당 설립을 위한 정지용 시인의 헌신, 한국전쟁 때 파괴된 첫 소사성당 건물인 옛 소사성당(현 성가소비녀회)을 둘러보고, 전쟁 군수물자 조달 위한 일제의 금속 수탈 현장인 일흥사(일제 강점기 주물공장터)에 이어, 800년 된 느티나무와 1천년 된 은행나무를 둘러보며 간식을 먹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정지용 시인이 1943년부터 3년 동안 살던 집터~ 3.1운동 유적지인 옛 계남면사무소 자리(현 경원여객)~ 소사역 개통과 하역노동자 동맹파업 및 조선총독부 미곡검사소 소사출장소인 옛 소사역(현 부천역)~ 한국어.25 전쟁 과정에서 출생한 혼혈인 보호시설(소사희망원)을 건립한 펄벅 여사를 기념하는 펄벅기념관을 찾은 뒤 소감을 나누고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