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천희망재단(이사장 정인조ㆍ상임이사 김범용)는 부천시 공직자들의 월급 끝전을 모아 저소득가정에 전달하는 ‘소원을 말해요’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저소득가정에 950만원의 생활비를 전달했다.

30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 허모 부천시 복지국장, 김정길 복지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부천희망재단은 부천시와 지난 2012년 ‘공무원 월급 끝전모으기’ 기금 협약을 체결해 공무원 급여의 1천원 이하 끝전을 모아 적립한 기금으로 ‘소원을 말해요’ 사업은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추천을 받은 저소득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 학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4년 저소득가정 28가구에 1천52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는 19가구에 냉장고, 전자렌지, 학원비, 의료비 등을 세대당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다양한 형태로 전달됐다.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는 “부천시 공직자 월급 끝전의 작은 금액이 크게 모여 소중하게 전달됐다”며 “지속적인 기부문화 활성화에 부천시 공무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허모 부천시 복지국장은 “공직자들의 월급 끝전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희망재단은 부천시, 부천시의회,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글로벌21 등 4개 기관 소속 직원들의 ‘월급 끝전 모으기’를 통해 기금을 마련해 각 기금의 취지에 맞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타 문의= 부천희망재단 사무국(☎032-321-9123~4) 또는 홈페이지(www.hopefoundation.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