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원봉사자들이 바람났다. 경기도와 31개 시ㆍ군에 걸쳐 자원봉사자들을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매년 12월5일은 국가가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아 한해 동안 자원봉사에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명절인 셈이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허용호)와 도내 31개 시ㆍ군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식과 자원봉사 박람회, 초청 워크숍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순택)에 따르면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지난 11월25일 경기도자원봉사대회를 시작으로 시ㆍ군별로 기념식 등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지난 2일과 3일에는 기념식 및 축하공연(부천시), 자원봉사자 패션쇼(시흥시), 자원봉사자와 센터 직원들의 발레공연(군포시), 자원봉사의상 퍼레이드(양주) 등이 진행됐다.

그밖에도 행사의 드레스 코드를 지정해 화합을 뽐내기도 하고, 우수 자원봉사자는 턱시도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수상하게 하는 등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로 지원봉사자들에게 신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내년부터는 시ㆍ군마다 제각각 시행되고 있는 자원봉사자 인정ㆍ보상 제도를 경기도 차원으로 통합해 시행할 계획이다.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정패 제공과 명예의 전당 헌정 등 새로 시행되는 제도는 경기도 자원봉사자들에게 자긍심과 더불어 더욱 신바람 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031)256-1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