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8일 오전 부천교육지원청이 교육 행정혁신의 일환으로 관내 기관장을 초청해 마련하는 첫 번째 시간에 강사로 초청돼 교육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 미래를 나누는 교육도시 부천’이란 주제 강연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예술교육 특화지구 지정 추진 ▲교육경비 지원 확대 ▲부천시민학습원 설치 ▲학생들의 등ㆍ하교 안전 문제 등 부천시가 추진하는 교육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시 홍보기확관실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 무상급식에 따른 식사의 질 저하, 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의 처리비 인상 등 지난 1월 학교운영위원 및 녹색어머니회 등 학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시민들은 자신 또는 자녀가 혜택을 받아야 문화도시 부천을 체감할 수 있다”며 “예술교육 특화지구 지정 추진을 통해 ‘문화도시 부천’의 뿌리가 튼튼해지고 부천교육 또한 풍성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교육경비 지원을 2014년까지 일반회계 1.3% 수준에서 3%(약 243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평생학습도시를 위한 부천시민학습원 개원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조례 개정을 통해 스쿨존 지정 계획을 설명하고 “자녀의 진로에 대해 고심하는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바람과 욕구를 잘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