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업데이트 / 질병관리본부 오후 2시 정례브리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8일 오후 2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전일(27일) 대비 256명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2천22명명이 확진됐으며, 이 중 1천983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4만4천167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2만4천75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256명을 포함한 현재까지 2천22명의 지역별 현황도 공개했다. ▼아래 표 참조

전체 확진자 2천22명 중 대구 1천314명, 경북 394명, 경기 66명, 부산 63명, 서울 62명, 경남 46명, 충남 16명, 대전 13명, 울산 11명, 광주 9명, 충북 9명, 강원 6명, 전북 5명, 인천 4명, 제주 2명, 세종 1명, 전남 1명 등으로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대구ㆍ경북지역이 1천70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4.5%를 차지했으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84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1.5%를 차지했고,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가 117명으로 5.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840명) 및 청도 대남병원 관련(117명) 집단발생(cluster)이 95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7.3%를 차지했다.

기존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1.6%, 기타(개별 산발사례 또는 조사 중 등 포함) 확진자가 1천32명으로 51.0%를 차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부산, 경북, 충남 지역의 ‘코리나19’ 발생 현황 및 조치 내역도 설명했다.

▶부산 지역에서는 28일 오전 9시까지 63명(부산시 자체 금일 10시 기준 집계 자료에는 65명으로 배포)이 확인됐고, 이 중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사례가 32명(50.8%)이다.

▶경북 지역에서는 집단시설(기존 칠곡 밀알사랑의집, 예천 극락마을 외 경산 서린요양원의 종사자 및 입소자 122명 중 종사자 1명 확진 추가)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조사중인 사례 중 상당수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격리조치 중이던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17명(117명 중 환자 103명, 직원 13명, 가족접촉자 1명으로, 이 중 43명은 현재 대남병원 입원 중, 64명 타 병원 이송, 7명 사망, 타 지역 거주 3명)이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로 확인됐다.

▶충남 지역에서는 28일 오전 9시까지 16명(충남 자체 금일 13시 기준 집계 자료에는 28명으로 배포)이 확인됐고, 천안시 운동시설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공주의료원에서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입원했던 환자 1명이 확진돼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입원 환자 및 직원 등은 현재 격리조치 중이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의 발생은 2월 16일경에 노출된 감염자가 잠복기를 지나 증상 발현이 되고 이들이 검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확인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주부터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자가격리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며, 그 밖에 해당 지역의 시민들은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개인별로 식기나 수건을 각각 사용하고, 테이블 위, 문 손잡이, 키보드 등 손길이 많이 닫는 곳은 항상 깨끗하게 닦는 등 환경 위생도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다.

신천지 대구교회를 포함한 해당 단체의 전국 모든 신도들은 ▲해당 단체 모든 신도는 최대한 집에 머물고, 외출 자제(발열, 기침ㆍ목아픔 등 호흡기증상이 없더라도 외출 자제) ▲발열, 기침ㆍ목아픔 등 호흡기증상이 있으면 사전에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보건소로 반드시 문의한 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 일반 의료기관 및 응급실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선별진료소 방문할시 마스크 착용 및 자차 이용) ▲해당 단체 모든 신도는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식사, 가정내 예배 등 가족ㆍ동거인 간 접촉을 최대한 삼가고, 식기나 수건 등도 따로 사용) ▲자가격리자는 의료인, 방역당국의 지시를 철저히 따라 줄 것을 별도로 당부했다.

일반 국민들은 손씻기,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ㆍ코ㆍ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 많은 곳에 방문을 자제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임신부, 65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체 확진자 2천22명 중 대구 1천314명… 64.98% 차지

[속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8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5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2천명을 넘어선 2천22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추가 사망자는 없어 13명을 유지했고, 격리해제된 완치자는 26명이며,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천983명이고, 2만4천751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2월 18일 31번째 환자(61ㆍ여)의 확진 이후 △19일 19명 △20일 53명 △21일 100명 △22일 229명 △23일 169명 △24일 231명 △25일 144명 △26일 284명 △27일 505명 △28일(오전 9시) 256명 등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된 환자 256명의 지역별 분포는 다음과 같다.

대구 182명ㆍ경북 49명ㆍ 서울 6명ㆍ경기 4명ㆍ대전 4명ㆍ충남 4명ㆍ경남 3명ㆍ부산 2명ㆍ인천 1명ㆍ충북 1명 등이다.

이로써 전체 확진자 2천22명 가운데 대구는 1천명을 넘어선 1천31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4.98%를 차지했고, 경북은 39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9.5%를 차지했다. 대구ㆍ경북 지역 확진자 수는 1천70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4.5%를 차지했다.

그밖에 시도별 확진자(누계)는 경기 66명, 부산 63명, 서울 62명, 경남 46명, 충남 16명, 대전 13명, 울산 11명, 광주 9명, 충북 9명, 강원 6명, 전북 5명, 인천 4명, 제주 2명, 세종 1명, 전남 1명 등으로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누계)는 총 2천22명이며, 이 중 2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퇴원)됐고, 1천983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13명을 유지했다.

또 의사환자 신고(누계)는 7만940명으로, 이 가운데 6만8천918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4만4천167명이 ‘음성’으로 나왔으며, 2만4천75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환자의 증가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