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성곡분과)는 16일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온 가게(업체)를 선정해 현판을 달아주는 ‘나눔가게’로 ‘석천민물매운탕’(대표 김옥선)과 ‘한성에그촌’(대표 최대호)을 선정, ‘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성곡동 희망복지과에 따르면 ‘석천민물매운탕’은 지난해 3월 협약 체결 후 매월 저소득 홀몸 어르신 10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해왔고, ‘한성에그촌’은 매월 저소득계층 40가구에 계란 10개씩을 지원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석천민물매운탕 김옥선 대표는 “저소득 어르신들께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서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성에그촌 최대호 대표는 “작은 실천을 통해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최원분 성곡동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어려운 이웃과 행복을 나누는 ‘나눔가게’ 대표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로 돕는 이웃, 모두가 행복한 성곡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