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4일 오전 심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500만원 상당 식료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심곡동 희망복지과에 따르면 이날 기탁된 식료품 세트는 관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및 추석 명절을 홀로 보내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며, 카카오톡 채널 ‘심곡동 마음이꼬옥’을 통해 비대면으로 대상자를 추천받을 예정이다.

양왕덕 심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명절마다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잔치를 열었는데 올해는 그럴 수 없어 아쉽지만 마음은 함께하는 추석이 되기를 바라며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오영승 심곡동장은 “심곡동은 고시원 등에서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가 부천시에서 제일 많은 곳이고, 국민기초수급 신청 건수도 다른 동이 평균 400~900건인 반면 심곡동은 1천500건이 넘을 정도로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알려주시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