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오는 4월 홍콩에서 열리는 전자산업박람회(HK Electronics 2011)와 광저우에서 열리는 무역박람회(Canton Fair 2011)에 20개 내외 업체의 규모로 참관단을 파견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하고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홍콩 전자산업박람회는 매년 2천5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고 8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전시회로 빠르게 변하는 전자산업 분야의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자박람회이다. 주요 전시품목은 오디오 및 영상기기, 전자 액세서리, 전자 게임, 전자 제조 서비스, 전자부품, 가전제품, 차량용 전자 항법 시스템, 오피스 자동화 및 장비, 개인 전자제품, 보안제품, 통신제품 등이다.

또 109회째 열리는 광저우 무역박람회는 세계 유수기업에서 총 10만여종에 이르는 산업품목이 전시되는 종합 산업박람회로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약 22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이다. 주요 전시품목은 가전, 전자ㆍ전기제품, 컴퓨터ㆍ통신제품, 조명장비, 자동차 부품, 기계 및 장비, 건설기계, 건축ㆍ장식재료, 위생ㆍ욕실설비 등이다.

홍콩 전자산업박람회와 광저우 무역박람회의 참관을 원하는 관내 기업체는 부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bucheoncci.korcham.net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오는 23일까지 부천상의 정보교육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업체는 왕복 항공료 50%, 전시회 참가비, 현지 통역비, 전시회 참관과 관련된 행정사항 등을 지원받는다.

부천상의 천인기 사무국장은 “세계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고, 선진 기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선진 수출시장 참관단 파견사업에 관내 기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상공회의소는 부천시와 함께 ‘선진 수출시장 견학단 파견사업’을 시행, 관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직원들이 해외 유명박람회를 참관토록 해 세계적인 산업, 기술 동향을 직접 체험하고 중소기업의 수출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어 초청 상담회 및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산업 동향 및 정책, 무역 관련 제도, 시장 상황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선진 수출시장 견학단 파견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해 공작기계전시회(IMTS 2006), 독일 프랑크푸르트 추계 소비재박람회 (Tendence lifestyle 2007),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08), 뮌헨 전자산업박람회(Electronica 2008), 일본 동경 조명박람회, 베를린 국제 소비자 전자제품 박람회(IFA 2009), 북경 국제 공작기계 박람회(CIMES 2010), 라스베가스 전자박람회(CES 2011) 등 총 8회에 걸쳐 각 전시회 별로 20개 내외 업체의 규모로 참관단을 파견해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032)663-66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