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그윽, 꽃향기 가득.’ 완연한 봄의 길목에 접어드는 4월 원미산과 도당산, 춘덕산 등지에서 화려한 봄꽃 축제가 열려 도심의 삭막함을 잠시 잊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수도권에서는 유일한 진달래 꽃축제로, 원미산(해발 167m) 자락 9천여평에 2만5천본의 진달래가 심어준 원미공원 진달래꽃동산에서 오는 4월4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춘의동 꽃축제위원회(위원장 한종옥)의 주관으로 오후 6시까지 열리며, 개막식은 낮 12시30분 개최한다.

축제 하루 전날인 4월3일 경인방송(iTV)에서 열전가수왕 선발 녹화가 진행되며, 축제 당일에는 식전행사로 농악놀이, 에어로빅, 어린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인다.

시민참여 행사로는 가족사진 촬영대회, 합창단 공연, 창작 무용, 아이들의 예쁜 공연, 금관 5중주 연주, 힙합댄스, 관악대 연주, 코메디마술쇼, 고전 및 궁중무용, 케리커쳐 스케치, 시민노래·장기·댄스자랑 등이 펼쳐진다.

◆도당산 벚꽃 축제=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도당산 벚꽃축제는 도당동 꽃축제위원회(위원장 황종호) 주관으로, 1.8㎞에 이르는 벚꽃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도당산에서 4월10일 전야제와 4월11일 본행사가 열린다.

전야제 행사는 오전 11시부터는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하여 각설이 거리순회 공연을 비롯, 태권도 및 에어로빅 시범을 선보이며, 야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열린다.

4월11일 오전 10시부터 주민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벚꽃 촬영대회, 댄스동아리 경연대회, 풍물놀이, 스포츠댄스 공연, 각설이 난타 공연 등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은 오후 1시에 진행되며, 화사한 벚꽃과 더불어 주변의 야생수목원, 야생초 화원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춘덕산 복숭아꽃축제는 복숭아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춘덕산 자락 복숭아꽃단지에서 4월18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원미구 역곡동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현기)가 주관하고 역곡1동 주민자치위원회외 6개 단체가 후원한다.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와 도당산 벚꽃축제에서는 하지 않는 건강가족마라톤 대회(8㎞)와 여성축구대회가 열리는 것이 특징이며, 어린이 사생대회, 축제공연, 청소년 어울마당 등이 열리고 부대행사로는 보물찾기 등 4개 종목과 향토 먹거리장터와 맥주 시음대회, 시민노래자랑, 부천역사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역곡동 일대 주민들의 봄나들이 축제로 진행된다.

◆춘의동 자연학습공원 튤립축제= 4월14일부터 5월5일까지 원미구 춘의동 자연사박물관내 자연학습공원에서 튤립과 아펠둔, 수선화 등 10만여그루의 1년생 초화류와 야생화가 장관을 이루는 ‘제3회 튤립축제’가 개최된다.

짚풀공예작품 전시, 마임·페이스페인팅, 풍선 만들기, 초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4월 봄꽃축제

△여의도 벚꽃축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tour.ydp.go.krㆍ바로 가기 클릭).
△화개장터 벚꽃축제= 섬진강 고수부지 일원(www.hadong.go.krㆍ바로 가기 클릭).
△정읍 벚꽃축제= 매년 4월중(벚꽃 만개 기간) 전북 정읍시 시기동 고수부지(culture.jeongeup.go.krㆍ바로 가기 클릭).
△진해 군항제= 진해시 일원.(jinhae.go.krㆍ바로 가기 클릭).
△영취산 진달래축제= 여수시 중흥동 영취산 일원(yeosu.go.krㆍ바로 가기 클릭)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 강화도 고려산 정상(tour.ganghwa.incheon.krㆍ바로 가기 클릭).
△유달산 꽃축제= 목포시 유달산 일대(www.mokpo.go.krㆍ바로 가기 클릭).
△이천 백사 산수유꽃 축제=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산수유 마을(www.2104sansooyou.comㆍ바로 가기 클릭).
△구례 산수유꽃 축제= 3월19~28일 구례군 지리산 온천관광지 일원(www.gurye.netㆍ바로 가기 클릭).
△광양 매화축제= 3월12~21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및 섬진강 시민체육공원 일원(www.maehwa.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