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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주민자치회, ‘광역동 폐지, 일반동 복원’ 촉구… 공론화 신호탄
“민선 8기 조용익 부천시장 공약… 적극 지지”
7월 29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서 정책토론회
“선(先) 36개 일반동 복원, 후(後) 구청 복원” 
더부천 기사입력 2022-07-13 14:16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1728


부천시 주민자치회 이상화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13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역동 폐지, 36개 일반동 복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7.13 [사진= 부천시 주민자치회 제공]

부천시 주민자치회(회장 이상화·상1마을자치회 위원장)가 13일 ‘광역동 폐지, 일반동 복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역동 폐지, 일반동 복원’은 민선 8기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여야 경기도의원 8명·부천시의원 27명(지역구 24명·비례대표 3명) 모두 반대하지 않은, 사실상의 공통 공약이었다.

부천시 주민자치회는 이날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임원진 8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동 폐지와 일반동 복원을 통해 부천시 지역공동체가 다시 살아나고, 민간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한 시정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자치 기능이 회복돼 부천시민이 편안해지고 효율적인 행정으로 전환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천시 주민자치회는 ““다시 뛰는 부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소명으로 ‘광역동 폐지와 일반동 복원’을 공약으로 약속한 민선 8기 조용익 시장의 새로운 지방정부 출범을 환영하며, 앞으로의 시정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지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광역동 폐지와 일반동 복원’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7월 29일 오후 2시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광역동 폐지와 일반동 복원’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부천시민들의 안녕과 권익을 위해 출범한 민선8기 조용익 부천시장의 제1호 정책이 신속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천시 주민자치회는 “시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효율적’으로 시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2019년 7월 1일자로 2단계 행정개편을 통해 36개 일반동을 폐지하고 전국 기초단체로는 최초로 10개 광역동을 출범시켰으나, 시민들의 불편함과 재정 낭비, 다수의 민원 발생 등의 사태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3개 구청 및 동주민센터 폐지에 따른 광역동 출범은 민·관 협치와 거버넌스를 사라지게 했고, 행정의 일방적인 독주로 인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기형적 구조의 행정조직을 갖게 됐으며, 시민을 위한 행정이 아닌 행정을 위한 행정으로 전락해 특정 공무원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기이한 현상을 만들어 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광역동 출범 당시 시민 편의와 효율적인 조직 운영 등으로 ‘공무원 인력 감축’과 ‘예산 절감’ 등을 앞세웠으나, 현재의 기형적 3단계인 조직인 ‘시청⟷ 10개 광역동 ⟷26개 주민지원센터’를 유지하면서 광역동 시행 이후 인력 감축이나 예산 절감 효과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천시 주민자치회는 “현재 26개 주민지원센터를 유지하는 것은 시민이 불편하다는 것을 행정이 미리 알고 광역동을 추진했다는 반증”이라며 “광역동 출범과 함께 시행했던 26개 주민지원센터를 없애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은 부천시가 시행한 행정 2단계 광역동은 실패한 정책이며, 시민이 불편하고 비효율적라는 객관적 근거”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역동은 반드시 폐지돼야 하고, 단기적으로는 일반동의 기능이 회복돼야 하며, 중장기적으로는 3개 구청이 과거와 같이 복원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시 주민자치회는 “동 단위의 자생단체와 단체원들은 통합 과정에서 상당 부분 외면받고 해체가 되는 아픔을 겪었으며, 평생을 부천시와 지역을 위해 봉사한 흔적들이 사라져 가는 안타까움을 목도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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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코로나19를 겪는 과정에서 광역동이 관리해야 하는 범위와 많은 인구수 그리고 광역동 산하 다수의 주민지원센터 등에서 방역의 한계를 들어내 많은 환자들이 속출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잠시나마 부천시가 코로나19 취약 도시라는 오명도 뒤집어쓰기도 했었다”고 꼬집었다.

부천시 주민자치회 이상화 회장은 이날 <더부천>과 통화에서 “‘광역동 폐지, 일반동 복원’은 부천시 지역 현안 과제”라며 “부천시장의 신속한 결단과 부천시의회의 의결만 있으면 우선 가능한 36개 일반동 복원을 시행한 뒤 3개 구청 복원은 중앙정부(행정안전부)와 좀더 시간을 두고 협의를 통해 이루어지도록 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선8기 부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인수위원회 활동 결과 브리핑을 통해 조용익 부천시장이 약속했던 ‘불편했던 광역동 대신 36개 동주민센터 전환(주민들의 행정 불편을 가져왔던 광역동 폐지)’ 공약 관련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행정 효율 증진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10개 광역동 폐지 및 36개동(洞) 복원을 제안하고, 이를 위해 부천시장 취임 즉시 ‘광역동 폐지 TF’를 구성해 관련 업무를 추진하되, 행정 개편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강구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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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광역동’ 주민 불편 가중… 지역사회 ‘폐지’ 주장 봇물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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