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상훈)는 매월 둘째ㆍ넷째주 금요일마다 전 직원이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가정의 날(Family Day)’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가정의 날’에는 오후 6시30분이 되면 각 과 사무실의 조명을 강제 소등하고 구ㆍ동의 내부 전산시스템을 차단하고, 부서장이 솔선수범해 정시에 퇴근해 직원들이 적극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구는 또 ‘가정의 날’을 연중 운영해 ‘가정의 달’ 5월에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이야기’를 공모, 소개하고 싶은 가족의 화목하고 행복한 이야기, 타 직원에게 행복과 감동을 전해 줄 수 있는 이야기 등 3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상훈 구청장은 “가족을 통해 행복 에너지를 충전하고 일과 가정의 조화를 통해 집중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UN)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가정의 역할 및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5월15일은 ‘세계 가정의 날’로 정하고 가정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그 의미를 되새기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