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이날 ‘2010년 부천시정 설명’ 주제 강연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세계 지향의 문화도시, 기본이 바로선 환경도시, 더불어 사는 복지도시, 경쟁력 있는 자치경영도시 등 5대 시책을 중심으로 올 한해동한 펼칠 부천시정의 주요 사업 등을 소개했다.
홍 시장은 “역세권 공영화, 녹지 조성, 난립화된 지역경계 정리사업 등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원미, 소사, 고강지구의 뉴타운 건설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특히 고강지구에는 의료복합단지를 건설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로 삼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부족한 도로망 개선 및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신호체계를 구축해 수도권에서 교통 및 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및 지하철 7호선의 건설을 통해 장기적으로 교통수요를 분산하고 물류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고, 복잡한 지하철역 주변의 교통혼잡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신개념 교통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R&D기관을 중심으로 금형, 로봇, 조명, 부품소재 등 4대 특화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원활한 기업 활동이 이뤄지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고, 공업지역의 재정비, 특화산업 중심의 테크노파크 차별화 및 산업 집적화, 기업지원시설 집적화 등의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들이 문화가 지니는 가치에 주목하고 문화산업을 투자, 육성했던 사례를 소개하며 “부천시만의 문화 인프라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부천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천무형문화엑스포를 더욱 발전, 육성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세계 우수 무형문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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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부천무형문호엑스포와 더불어 부천시의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과제로 만화산업 진흥, 복사골종합예술제 확대, 부천영상문화단지의 테마파크 조성,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을 꼽는 한편, 추모공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노인복지시설 확충 및 교육과 관련된 지원을 늘려 교육 복지 중심의 부천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부천시는 비슷한 규모의 다른 시에 비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부천을 경쟁력을 갖춘 전국 제일의 자치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인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한윤석 부천시의회 의장, 김희겸 부시장, 유지훈 경기도의원, 류재구 부천시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한진스틸 조영환 대표이사 등 회원업체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