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의 부천 연장구간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천시는 서울 지하철 7호선의 종착역인 서울 온수역에서 부천 중동신도시와 상동신도시를 경유해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을 연결하기 위한 건설사업이 오는 12월말 착공돼 2010년 12월 완료된다고 밝혔다.

새로 건설되는 구간은 10.2km로 9개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9천900억원이다.

시를 이를 위해 환경 및 교통영향 평가서 주민공람 공고를 내고, 오는 23일 주민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은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내용으로, 환경분야는 사업시행에 따른 주민들의 생활환경ㆍ자연환경ㆍ사회환경 분야의 오염피해 및 저감 방안 등에 관한 의견과 공청회 개최 여부와 그 필요성에 관한 의견을 듣고, 교통분야는 교통시설물ㆍ교통소통 현황ㆍ사업지 및 주변지역의 장래 교통수요, 사업시행으로 인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관한 의견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이어, 오는 6월 기본설계를 발주하고 12월 실시설계와 동시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구간 연결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구로구(20만명)~부천(85만명)~인천 부평구(50만명) 등 200여만명이 지하철을 이용, 서울 강남지역을 오갈수 있게 돼 부천과 인천지역 주민들의 자가용 운행 억제와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