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23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 1502필지를 제외한 5만9천436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4월 28일 결정·공시하고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시 부동산과 토지평가팀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2022년) 8.85% 상승한 것에 비해 평균 4.9% 하락했으며, 이는 경기도 하락률 5.3%보다는 낮은 것이다.

주요 하락 요인은 부동산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5.00%, 상업지역 4.97%, 공업지역 3.82%, 녹지지역 6.23%, 개발제한구역 6.59%가 각각 하락했다.

부천시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토지는 부천역 북부사거리 상업지역에 위치한 부천시 심곡동 177-13번지로 ㎡당 1천154만원이며, 개발제한구역 내 자연림인 부천시 작동 산58-17번지가 ㎡당 2만9천600원으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토지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는 4월 28일부터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분야별 정보>부동산/도시계획/개발>개별공시지가 열람 게시판(바로 가기 클릭)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번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30일까지 부동산통합민원 일사편리(kras.go.kr:444ㆍ바로 가기 클릭)를 이용하거나 부천시청 부동산과에 서면으로 이의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 오는 6월 26일까지 토지특성 등을 재조사하고, 담당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천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한다. 기타 문의는 부천시청 부동산과(☎032-625-9344~9345)로 하면 된다.

부천시 부동산과는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관심을 갖고 본인 소유의 개별공시지가를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