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인 ‘제1차 부천시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시 감사담당관 행정조사팀에 따르면 ‘제1차 인권 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은 사회적으로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방자치단체의 인권 보장과 증진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인권도시, 부천’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하는 인권도시 ▲누구나 체감하는 인권도시 ▲더불어 누리는 인권도시 등 3대 정책목표로 정하고, 11개 추진 방향을 구성했다.

또한 비전과 정책목표의 구체적 실현을 위한 47개 세부사업을 선정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시민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제1차 인권 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통해 주도적으로 인권 취약계층의 인권을 개선하고 차별 및 인권 침해를 해소하기 위한 인권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권 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연도별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추진 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해 인권정책의 실행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부천시 감사담당관은 “‘인권 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토대로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고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인권기본계획이 인권행정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부천시민들의 인권 보장을 위한 든든한 시스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