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장용운)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확대, 전체 민원업무 5천종 중 35% 정도를 안방에서 인터넷으로 처리가 가능토록 주민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인터넷으로 처리 가능한 민원이 1천200종에서 1천800종으로 늘어났다. 종전엔 이사 후 14일 이내에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 전입신고를 했지만 이제는 온라인 전입신고 서비스가 개시돼 집, 회사 등 인터넷이 가능한 어디에서나 24시간 원하는 시간에 전입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주민등록, 기업, 경제, 사회복지, 부동산 분야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기존의 정부통합 민원서비스 시스템의 명칭을 ‘전자민원 G4C’에서 시민이 알기 쉽도록 ‘정부민원포털(minwon.go.krㆍ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로 바꾸고, 다양한 제도적ㆍ기술적 보완을 통해 편리성과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시각장애인들이 본인의 PC에 설치된 프로그램을 통해 음성안내를 받는 것도 가능토록 해 온라인으로 발급된 문서를 시각 장애인용 휴대 스케너를 통해 음성으로 문서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고, 모든 발급서류는 복사방지 장치, 발급문서 진위 확인 기능은 물론 ‘시점 확인 인증기능(Time Stamp)’도 추가해 문서의 발급시점을 정부기관에서 인증하는 기능을 추가해 전자화 문서의 보안을 강화했다.

2011년 2단계 민원서비스 선진화 사업이 완료되면 가능한 모든 민원이 온라인화돼 서민생활과 경제활동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종이서류를 대폭 절감하고 교통 발생량을 감축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