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철에 열리는 아시아 촤대 장르영화 축제인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23·6월 29일~7월 9일)가 6월 29일 오후 7시 개막식을 갖고 11일 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제27회 BIFAN 개막식이 열리는 부천시청 잔디광장에는 ‘불청객’ 장맛비 속에 열리는 관계로 비 가림용 대형 동(Dome) 형태의 특설무대가 설치된 가운데 오후 6시부터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오후 7시부터 개막식이 열린다.

BIFAN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와 개막식을 BIFAN 공식 유튜브(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생중계한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 8시부터는 시청 어울마당에서 개막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Beau Is Afraid)’를 월드 프리미어로 세계 최초로 상영한다.

엄마를 만나러 가는 주인공이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감독은 ‘유전’과 ‘미드소마’로 호러영화의 대가로 떠오른 아리 애스터 감독이며, 주연은 ‘조커’로 유명한 호아킨 피닉스가 열연한다.

‘영화＋(플러스)’라는 슬고건을 내건 제27회 BIFAN은 오는 7월 9일까지 11일 간 세계 51개국 262편((장편 121편, 단편 110편, XR 31편)의 다양한 장르영화를 상영한다.

국제경쟁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에서는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대상 수상작인 ‘호랑이 소녀’ 등 9편이, 단편 부문에서는 ‘죽은 자는 불태우리’ 등 14편이 경쟁한다.

‘배우 특별전’에서는 한국의 대표 배우 최민식이 출연한 ‘올드보이’와 ‘쉬리’ 등 10편이 상영된다.

부천시는 시 승격 50주년에 맞춰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도 선보인다.

이소룡 주연의 ‘용쟁호투’ 등 50년 전에 제작된 영화만을 엄선해 모은 특별 기념전과 시민 참여 행사인 댄스파티와 물총 싸움 등이 열리는 ‘7월의 카니발’이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열린다. ▶재27회 BIFAN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 관련기사 클릭

제27회 BIFAN 상영작은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으며, XR 전시 ‘비욘드 리얼리티’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다.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시민참여행사 ‘7월의 카니발’(6월 30일~7월 2일)은 부천시청 잔디광장·안중근공원·미관광장·길주로·소향로 등 부천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솔안아트홀·소향관·스타필드시티 스타가든에서는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을 선보이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콘서트’도 개최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