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동 주민자치회(회장 신경자)는 지난 20일 상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023년 주민총회’를 열고 2024년 자치계획사업 5건을 확정했다.

상동 마을자치과에 따르면 올해 4회째 열린 주민총회는 식전 공연(YMCA 그린 합창단, 송필리아), 2022년도 감사 결과 보고,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2024년 주민자치회 사업안 설명, 개표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상동 주민자치회는 내년도 주민자치사업과 참여예산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설문조사, ‘동네 한바퀴’ 등 주민들의 의견 수렴 활동을 추진해 2024년 주민자치사업 3건과 참여예산사업 2건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번 주민총회에 앞서 지역주민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해 찬반 투표를 실시, 총 58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주민자치사업으로 ▲상동 음악회(찬성 91.55%) ▲공유문화 활성화 사업(찬성 93.62%) ▲행복한 마을만들기(찬성 92.93%) 등 3건과 참여예산사업으로 ▲상동권역 LED 바닥신호등 조성(찬성 98.28%) ▲둘리광장 환경개선 사업(찬성 88.97%) 등 2건이 모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2024년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상동 주민자치회 신경자 회장은 “주민 여러분들과 주민자치위원분들, 여러 단체원들의 관심과 노고 덕분에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며 “주민자치회는 이번 주민총회의 슬로건인 ‘내 손으로 정하고 만드는 상동’을 위해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성 상동장은 “주민총회에 앞서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주민자치회가 주도적으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발굴한 의제들이 확정돼 기쁘다”며 “이번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