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성청소년센터는 14개 여성기관·단체와 공동 주관으로 2일 중앙공원에서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양성평등주간(9월1~7일)은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실질적인 남녀 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주간이다.

시 여성정책과에 따르면 ‘성평등로드, 연결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이번 기념행사는 상호 존중과 배려의 도시로 성장하는 길에 모두가 연결돼 함께 나아가는 동행의 실천 의지를 담았다.

이날 행사는 여성단체 회원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 시민과 함께 걷기, 성평등 시민 참여부스, 나눔 바자회 등을 통해워 양성 평등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

기념식에서는 양성 평등 구현에 이바지한 유공자 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고, ‘미래가 있는 과거 부천 50년’이라는 주제로 여성기관(단체)의 활동기록 사진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과거를 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기약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 행사로는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 캠페인 ▲가사도 일이다 ▲여성 창업 이야기 등이 다채롭게 열려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기며 양성 평등에 대한 일상의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은 “시민들이 평등한 일상을 누릴수 있도록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