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9월 23일~10월 8일)의 경기 첫 날인 24일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한국의 금메달은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강완진(홍천군청) 선수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차예은(경희대) 선수 ▲근대5종(승마·펜싱·수영·육상+사격) 개인전에 출전한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선수 ▲근대5종 단체전에 출전한 전웅태·이지훈(LH)·정진화(LH) 선수,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최인정(계룡시청) 선수가 획득했다.

근대5종의 전웅태는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한국 근대5종의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서 첫 2관왕에 올랐다.

은메달은 ▲근대5종 개인전에서 이지훈(LH) 선수,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김선우(경가도청) 선수, ▲유도 남자 60kg급 이하림(한국마사회) 선수,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선수 가 따냈다.

동메달은 ▲근대5종 여자 단체전에서 김선우·김세희(BNK저축은향)·성승민(대구시청) 선수, ▲유도 여자 52kg급 정예린(대한유도회) 선수,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 ▲수영 남자 자유형 100ｍ 황선우(강원도청), ▲수영 남자 배영 100ｍ 이주호(서귀포시청)가 가져왔다.

한편,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산하 45개국에서 1만2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40개 정식 종목, 61개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 481개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한국은 39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천1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최대 5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