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지난 23일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과 구립병원 등 의료 관계자로 구성된 방문단 10명이 보건소를 방문, 보건의료 시스템 견학 및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보건소 건강도시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의료 방문단은 지난 20일부터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의 ‘병원경영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부천시를 방문해 22일 부천시 관광진흥과의 팸투어에 이어 23일 부천시보건소를 견학했다.

방문단은 부천시보건소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고 보건소 시설을 견학했다.

방문단은 의료서비스의 보험 적용 여부, 대학과의 사업 연계 현황, 예방 접종 참여율, 행정구역별 사업 추진 차이점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부천시 보건의료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향후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며 관내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 20곳과 기관별 외국인 환자 진료 특화 분야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마우케노바 알티나이 조교수는 “부천시의 우수한 보건의료시스템을 본국에서 활용해 카자흐스탄 현지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천에서의 훌륭한 경험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인재 부천시보건소장은 “카자흐스탄 의료기관 방문단을 통해 앞으로 양국의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교류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대표단은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부천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해 부천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 자원을 알렸고,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과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의 의료교류 협약 체결,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의 부천 방문 및 나눔의료 협약 체결 등 활발한 의료 관련 교류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

부천시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 사업과 관련된 문의는 부천시보건소 건강도시과 건강도시팀(☎032-625-423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