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와 대한상공회의소, 초등경제교육연구소가 주관하고 부천교육청 후원으로 열린 이날 경제교육에서 장상빈 회장은 어린이들에게 “기업인들은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이라는 꿈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신 분들이며, 그 꿈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들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 여러분들”이라며, “부천지역의 기업인들을 대표하는 부천상공회의소는 어린이 여러분들이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1시부터 4시간에 걸쳐 진행된 경제교육은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나요?’ ▲‘나도 CEO’ ▲‘나는 경제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됐으며, 각 수업별로 ‘경제는 무엇인가?’, ‘용돈계획서 써 보기’, ‘기업의 역할’, ‘기업 만들기 아이디어’, ‘기업 발표하기’, ‘경제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어려운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설명했다.
소그룹별로 팀을 구성한 어린이들은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기업을 만들고, 각각 대표와 마케팅 임원이 돼 자기 회사의 장점을 알리기 위한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특히 마지막 순서인 ‘경제 골든벨’은 이날 진행된 경제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경제상식 등에 관한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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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제교육에 참가한 부천남초등학교 이승기 어린이는 “경제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경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최고의 경제학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고, 경제 골든벨에서 우승한 도원초등학교 윤인성 어린이는 “원래 꿈이 이건희 회장처럼 성공한 경영인이 되는 것인”이라며 “오늘 경제 골든벨에서 우승해 진짜 경영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기뻐했다.
초등경제교육연구소 최선규 소장은 “어린이들이 경제라고 하면 제일 먼저 ‘골치 아픈 것’ 또는 ‘나하고는 상관 없는 것’이라고 느끼기 쉽지만, 장차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미한 체험교육을 통해 쉽게 경제를 알도록 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주된 목적”이라고 어린이 경제제교육의 취지를 설명했다.
교육을 주관한 부천상공회의소 천인기 사무국장은 “이번 경제교육을 통해 관내 어린이들이 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만큼 앞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