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홍성관)는 상속인에게 조상 또는 사망자의 토지 소유현황을 알려주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불의의 사고 또는 재산관리 소홀로 부모나 피상속인으로부터 상속받을 토지를 알 수 없거나, 상속자 본인이 알고 있는 것 외에 상속재산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사망한 토지 소유자의 재산 상속인이 사망자의 제적등본(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자는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신청인이 재산 상속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시·군·구청 지적 부서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피상속인이 1960년 1월 1일 이전에 사망한 경우는 호주 승계를 받은 자의 상속인만 신청할 수 있고,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는 상속권자의 위임을 받은 위임장 및 위임자 신분증 사본,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온라인 서비스 대상은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배우자·자녀의 토지다. 온라인 서비스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내려받은 피상속인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K-Geo플랫폼(Kgeop.go.krㆍ바로 가기 클릭), 국가공간정보포털(nsdi.go.krㆍ바로 가기 클릭), 정부24(gov.krㆍ바로 가기 클릭)에 첨부해 신청하면 3일 이내에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망신고와 동시에 간편하게 상속재산을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사망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구청 및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조회 결과를 문자 또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김영길 소사구 민원지적과장은 “조상들이 재산정리를 하지 못하고 사망해 후손들이 모르고 있는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적극 홍보해 상속 등 재산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