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25·울산광역시청)·이재경(24·인천광역시청)이 10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 다이빙 혼성 싱크로 3ｍ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03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300.93점을 획득한 매디슨 키니-도모닉 베드굿(호주), 은메달은 287.49점을 얻은 치아라 펠라카니-마테오 산토로(이탈리아)가 차지했다.

김수지는 이날 오전 올림픽 정식 종목'인 여자 3ｍ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내 2019년 광주 대회에서 한국 다이빙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동매달 획득을 포함해 박태환에 이어 세계선수권 메달 3개를 획득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이러써 한국 수영의 역대 세계선수권 메달은 역대 세계선수권 메달을 8개(금 2개, 은 1개, 동 5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