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4월 5일부터 19일까지 시청 1층 산소정원에 생육가능한 봄꽃 약 1천본을 전시한다.

시 녹지과 도시조경팀에 따르면 부천시청 산소정원은 2022년 5월에 조성돼 1천㎡ 규모의 수직정원과 수평정원(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만남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산소정원은 실내에 식재된 관엽식물, 이끼 등은 공기 정화, 탄소 흡수와 같은 공기질 개선뿐 아니라 방문객의 심신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수경 및 안개 연출, 정원 음악 등으로 청각과 시각이 즐거운 정원으로 방문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산소정원 봄꽃 전시는 아파트, 주택 등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꽃베고니아, 페라고늄 등 8종의 식물과 함께 각 식물의 재배 방법 및 식물 정보가 적힌 안내문을 함께 배치해 시민들에게 식물정보를 제공한다.

전시가 끝난 후 식재된 꽃들은 시 직영 양묘장으로 옮겨져 재활용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나만의 실내정원을 만들고 싶은 정원사들과 산소정원을 찾는 모든 방문객이 함께 따뜻하고 찬란한 봄을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봄꽃 전시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산소정원을 조성해 정원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